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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레이디언트_실버건:스테이지1_뒷이야기

레이디언트 실버건 스테이지1 뒷이야기

이 글은 웹잔키케이하클럽(http://www.kikeiha.com/)에 KAISO 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원본 링크는 http://www.kikeiha.com/7/ 입니다.

이 문서는 넥스 위키가 원본이 아니며 때문에 작성자이신 KAISO님의 정책에 따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로 배포가능합니다.

이하 내용은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전재합니다.

게임의 치명적인 내용누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은 미리 보지 말것을 권합니다.

RADIANT SILVERGUN - 새턴판 STAGE1의 음성에 대해

먼저 이 글의 한역 전재를 간접적으로 허가해 주신 マロ님( http://www2.incl.ne.jp/~mo2/ )께 감사 드립니다. 원문 공개는 후지와라 시로츠구(藤原城嗣)씨의 레이디언트 실버건 준(準)공식 공략본 ‘NO REFUGE’ 에 의한 것이며, 그 원문 제공 또한 레이디언트 실버건 팀 디렉터인 이우치 히로시(井內ひろし)씨의 공개에 의한 것입니다. 이상의 세 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본 글에 대한 각종 권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재 시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원문 제공 : 이우치 히로시 (井內ひろし, 트레저 - 레이디언트 실버건 팀 디렉터)
  • 원문 공개 : 후지와라 시로츠구 (藤原城嗣, ‘NO REFUGE’ 편집장)
  • 한역 공개 : KAISO (wzKIKEIHA CLUB)

새턴판 STAGE1의 음성에 대해

마지막으로 ‘레이디언트 실버건’ 에 담은 모든 분들을 향한 메시지, 은폐했었던 ‘STAGE1 LINK’ 의 부분을 본래의 모습으로서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리 대단한 게임을 만든 것도 아니면서 상당히 무모하고 대단한 듯한 말을 써놓았습니다만, 용서해 주시길…읽으신 후 납득해 주시건 납득하지 못하시건, 그것은 각개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단 경영자, 영업직, 개발직, 판매직, 그리고 유저 분들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지치기 문화(切り捨て文化)가 되어버린 게임에 대해서…

본래 이 글은 잡지 관련자 분들로부터 스토리나 스테이지1 부분의 음성에 대해서 ‘어떠한 것을 말하고 싶었는가’ 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에만 공개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입니다만, 흥미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웃음)

그리하여, 필시 본 글을 이해하고 있을 이 책(역주 : NO REFUGE)의 제작자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이 항목의 은폐문은 레이디언트 실버건 스테이지1, 즉 최종 스테이지의 배경음악 대신 흘러나오는 대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레이디언트 실버건 공략(작업중) 항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이라 함은 이우치 히로시 감독이 게임업계의 사람들과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진정한 메시지 그 자체를 말합니다.

은폐문

STAGE:1 LINK 100000 B.C 7.13 18:06

「이 세상에 태어난 열한 번째의 자식이여, 은의 총으로서 사람들의 혼을 꿰뚫어라」

「부탁이에요, 포기하지 말아요」

「아둔한 것이지, 인간은…」

「인류여 일어서라! 이 대지는 신이 우리들에게 내리신 것이다」

「당신, 제정신인가?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나 있는 거야?」

「무, 무슨 짓이야!」

「희망을 가져요,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이 황량해진 대지를 보아라, 이것이 우리들에게 내려진 천벌이다」

「죽여라! 그리고 놈들을 뿌리째 뽑아버려라!」

「전쟁을 멈출 수는 없는 걸세. 전쟁은 서로가 정의니까 말이지…」

「부탁이에요, 포기하지 말아요」

「이곳에는 꿈이나 희망 따위 없어…」

「녹음(綠陰)에 둘러싸여있던 그 시절의 풍경은 없어져 버렸어」

「포기하지 말아요」

「내게도 꿈은 있었어요, 하지만 어째서였을까요」

「이제부터는 인간을 중심으로 한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세계대전은 불가피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다시 한번 생각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이해하고 계실 것이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누구도 멈출 수 없어」

「세상은 변천해가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다네」

「포기하지 말아요」

「내 꿈은 말이지…이 우주의 안에 있어」


「나를, 사랑하나요?」


「!?」 (폭발)

원문

사적대변인:「이 세상에 태어난 열한 번째 작품, ‘실버건’ 으로서 사람들에게 호소하여 보아라」

사적이며 객관적인 대변인:「부탁이에요, 포기하지 말아요」

바른 주관을 가진 자:「아둔한 것이지, 우리들은…」

무지한 상매인:「창조자여 일어서라! 이 황금을 낳는 업계는 우리들을 위해 있는 것이다」

도리를 이해하는 자:「당신, 제정신인가?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나 있는 거야?」

도리를 이해하는 자:「무, 무슨 짓이야!」

위안의 한마디:「희망을 가져요,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바른 주관을 가진 자:「이 최악의 시장을 보아라, 이것이 자업자득이라는 것이다」

무지한 상매인:「해고해! 놈들을 모두 해고시켜버려!」

객관적대변인:「싸움을 멈출 수는 없는 걸세. 창조자도 상매인도 서로가 정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

사적이며 객관적인 대변인:「부탁이에요, 포기하지 말아요」

떠나가는 자 1:「이곳에는 꿈이나 희망 따위 없어…」

창조자:「게임 그 자체를 즐겁게 여기던 시절의 감상은 사라져 버렸어」

사적이며 객관적인 대변인:「포기하지 말아요」

떠나가는 자 2:「내게도 꿈은 있었어요, 하지만 어째서였을까요」

시야가 좁은 상매인:「지금부터는 시야를 넓혀, 라이트 유저를 중심으로 한 게임 제작이 필요하단 말이다」

객관적대변인:「이것으로 인해 양자의 대립은 불가피한 것이 되었습니다」

사적대변인:「우리들은 다시 한번 생각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이해하고 계실 것이오」

객관적대변인:「주사위는 이미 던져지고 말았다…이제 누구도 멈출 수 없어」

희망적관측자:「하지만, 세상이 바뀌어 간다 해도…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을 거야」

사적이며 객관적인 대변인:「포기하지 말아요」

사적대변인:「내 꿈은 말이지…이 창조공간에 있다고 믿고 싶어…」


게임 그 자체의 존재:「나를, 사랑하나요?」


전원:「!?」 (폭발)


이것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것…

그렇게, 몇 번이고 반복되고 있는 것…

시대의 흐름에 남겨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시 게임을 재생시키는 것…

그렇듯 몇 번이고 반복되어가는 것…


나는 게임이 게임다웠던 시절의 클론을 만들겠어…

게임이 게임답게 살아남기 위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다시 창조공간은 전개되어 가겠지…

그리고 우리가 동일한 과오(가지치기 문화의 길)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자 한다…


같은 의지를 가진 몇 안 되는 경영자, 판매자, 개발자,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축복을…

세계의 의지는 미래를 향해

오해있을까 첨부합니다. 이하 내용은 KAISO님의 의견입니다.

이하 내용은 이우치 히로시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아니니 혼돈 없으시기 바랍니다.

표면상으로는 인류가 범한 업을 이미지화한 실버건 새턴판 STAGE1의 음성. 그 이면으로는 이렇듯 현재의 게임계 - 개발직, 판매직, 경영직, 플레이어(유저)를 모두 포함하여 - 가 범하고 있는 업을 호소하고 있다. 6년이 지난 지금 그 호소가 게임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었는지의 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적어도 이 메시지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게임에 대한 신념’ 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메시지를 통해 지금부터도 그러한 계기를 갖게 되는 사람이 더욱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류가 동일한 과오를 범하는 윤회로부터 빠져 나오길 바라는 크리에이터의 바람이 결국에는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것과 같이, 어쩌면 가지치기 문화로 빠져가는 게임계가 변화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 역시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버건의 스토리는 영원한 반복 속에서 희망 역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우치 히로시 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실버건의 주제는 ‘세계’ 라고 하며, 프로젝트 RS-2인 이카루가에서는 전작의 희망이 구체화된, 이 세계의 윤회를 끊기 위한 ‘의지’ 를 보여준다. 앞으로 나오게 될 ‘미래’ 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RS-3에서 어떠한 결말을 보여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성공과 실패의 여부는 뒤로 미루더라도 그 미약하고도 영원한 희망과 의지가 다다르게 되는 끝을 보고 싶다.

게임/레이디언트_실버건/스테이지1_뒷이야기.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1/10/17 09:15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