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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슈타인즈_게이트:07장_1

7장 : 허상 왜곡의 컴플렉스 (1)

- 세계가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갈라지고, 그러고서는 고무처럼 유연하게 수축했다. 그게 짧은 간격으로 되풀이되었다. 미간에 빛이 모이는 것 같은 감각. 눈꺼풀 뒤쪽으로 무수한 별이 흩어진다. 그 별은 이윽고 흑백의 시야에 색을 다시 불러온다.

린타로 : —윽.

- 심각한 어지러움은 십 몇 초만에 사라졌다.

린타로 : ……

- 관자놀이에서 흘러나오는 식은땀. 양쪽 측두부에 주먹을 가져다 대며, 폐에 쌓여 있는 공기를 조금씩 뱉어 냈다.

- 세계선은 바뀌었을까. 다이버젠스 미터의 수치를 확인해 보고자, 응접실로 향했다.

린타로 : 사라졌다…

- 세계선이 바뀌기 전— 불과 몇 초 전에 확인했을 때엔 거기 있었던 닉시관으로 된 미터기는 지금은 보이지 않았다. 곧바로 상황을 이해했다. 그 미터기를 받은 날은, 내가 방금 D 메일로 “없었던 일로 했던 시간” 속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거기에 미터기가 없는 건 당연한 거였다. 가슴 속이 욱신거리며 쑤셨다. 가슴에 닥쳐오는 건 후회되는 마음이었다. 이를 악물고 그 욱신거림에 저항했다. 다른 누구도, 기억하고 있지 못한다면, 나 한 사람이 지켜낼 수밖에 없잖는가.

「」 『』 ♪

게임/슈타인즈_게이트/07장_1.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1/07/03 03:14 저자 Le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