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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슈타인즈_게이트:08장_1

8장 : 자기 상이의 안드로귀노스 (1)

- 멋대로 던져진 주사위처럼, 어지럽게 세반고리관이 흔들린다. 거꾸로 뒤집힌 마룻바닥은, 정신을 차렸을 때엔 이미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나는 랩의 개발실로 순간이동한 상태였다. 바로 옆에 페이리스가 서 있었다. 나의 마안 “리딩 슈타이너”는 확실히 세계선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리고 바이럴 어태커즈 녀석들에게 당한 몸의 아픔이 사라졌다. 잘 보니, 내 몸에서 상처라 할 수 있는 건 모두 사라져 있었다.

- 페이리스는 방 한 가운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 얼굴에도 눈물 자국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페이리스 : 쿄마~ 페이리스 핸드폰 못 봤어냐옹?

- 방금 전까지 날 향해 애절한 웃음을 띄우고 있던 페이리스는 여기에 없다. 그게 아닌, 여느 때나 다름없는 천진난만하고 약간 소악마적인 웃음이 매력적인 페이리스가 거기에 있었다. 난 내가 쥐고 있던 핸드폰을 쳐다봤다. 그건 내 것이 아니라, 여자애가 좋아할 만한 귀여운 고양이 인형 스트랩이 여러 개 달려 있는 것이었다.

린타로 : 핸드폰은 여기 있어.

페이리스 : 냐옹?

- 페이리스는 내게 다가와서, 장난치는 듯한 웃음을 띄웠다. 내 손가락에 검지손가락을 찔러 세우고선, 뱅글뱅글 돌렸다.

페이리스 : 쿄마… 이 안에 있는 그걸, 봤냐옹?

린타로 : ……

- 페이리스는 내 손에서 핸드폰을 가져갔다.

페이리스 : 만일 봤다면 잊어 주길 바라냐옹. 그건 이 안에 봉인해 넣어 둬야만 하는 거다냐옹. 그렇지 않으면 그 녀석들이 각성해 버리고 마는 거다냐옹…

린타로 : ……

「」 『』 ♪

게임/슈타인즈_게이트/08장_1.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1/07/03 03:14 저자 Le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