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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알몸이_뭐가_나빠

알몸이 뭐가 나빠!

‘알몸이 뭐가 나빠!'는 쿠사나기 쯔요시, 즉 초난강이 일본에서 만취해서 내뱉은 대사로, 원 대사는 '(내가) 알몸인게 뭐가 문제야!(裸だったら何が悪い!)‘라는 의미로, 직접 들은 내용이 아니라 경찰의 기억을 다시 기자를 통해 전달된 것이라 정확한 대사가 뭐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때문에 ‘알몸이 뭐가 나빠!(裸で何が悪い!)‘라던가, ‘알몸이 된게 뭐가 나빠!(裸になって何が悪い!)‘등의 형태도 돌아다닌다. 이 중 ‘알몸이 뭐가 나빠’가 가장 유명하며, 직역된 느낌이 워낙에 개그스러워서 직역풍으로 번역된 것만 남았다. 사실 개그 대사가 아니지만 개그가 되어버린 약간은 슬픈 이야기.

상세설명

발생

2009년 4월 23일 새벽 2시 55분 경, 도쿄 아카사카 미드타운 근처의 히노키초 공원에 알몸의 사람이 떠들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근처 파출소에서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쿠사나기 쯔요시가 벤치에 옷을 개어서 놓고 그 옆에 앉아서 알몸으로 뭔가 떠들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 그가 떠드는 소리의 대부분은 완전 인사 불성 상태여서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일단 알몸으로 노상에 있었기 때문에 ‘공연외설죄1)‘로 체포하겠다는 의도를 전하고 쿠사나기 쯔요시를 데려가려 했다. 이에 쿠사나기 쯔요시는 ‘알몸인게 뭐가 문제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옷을 벗어서 개어 놓은 점 등을 볼 때, 본인은 아마 집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완전 만취로 인사불성 상태였기 때문엔 본인조차 당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술회가 불가능하므로 정확하게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어쨌건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연행해서 구치소로 데려갔다.

알몸이 뭐가 나빠! 셔츠()

이날 오후 쿠사나기 쯔요시는 술이 깨었다고 판단되어 하라주쿠 경찰서로 이송되었으며, 진술을 완료하고 이튿날인 24일 도주우려가 없으며 조사에 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석방되었다. 이 날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쿠사나기 쯔요시의 소변 검사로 약물복용 등의 혐의가 없으며 그저 술이 떡이 되서 실수한 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확실해졌다.2)

이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고, 이튿날 주요 신문들은 이 사건을 대서특필해대며 쿠사나기를 매도, 2ch 등에서도 ‘배신감이 느껴진다’며 실망한 목소리가 폭풍처럼 쏟아져나왔다.

가까운 시기에 터졌던 각성제 복용 배우 문제로 인해서 예민해져 있었던 경찰 당국은 신속하게 그의 가택수색을 감행했고, 심지어 총무성이었던 하토야마 쿠니오가 ‘쿠사나기는 최저의 인간이다’라고 말했다가 취소하는 등, 주정뱅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인격적으로 개인적으로 공격당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그러나 석방 직후 쿠사나기 쯔요시가 가진 솔직한 사죄 인터뷰 등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져 분위기가 반전, 5월 1일에는 ‘충분한 반성과 사회적인 처벌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기소유예를 받음으로서 사건은 종결되었다.

이후 쿠사나기 쯔요시를 중죄인처럼 보도하고 광고사로부터 엄청난 피해보상을 해야할 것이라며 협박조의 기사를 쏟아낸 언론과, 약물검사 음성에도 불구하고 근거없이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행한 경찰, 그리고 하토야마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강해졌다. 이는 그가 소속된 SMAP의 팬덤이 아니라 그냥 술주정을 부린 것 뿐 타인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도 아니었음에도 마치 마약이라도 복용한 것처럼 취급을 해댄 언론과 정계에의 반발이 컸다.

이 때문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풀어졌고, 초기에는 은퇴까지 거론하며 쿠사나기를 공격했던 언론들조차 자세를 바꿔 쿠사나기 쯔요시를 옹호하기 시작했고, 사건으로부터 36일만인 5월 28일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다. (방송일은 6월 1일) 잠시 정지되었던 광고 등도 방송 출연 직후부터 재개되었다.

쿠사나기 쯔요시는 이전에는 방송 전에 술을 한 잔해서 얼굴이 벌겋게 출연했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술을 좋아했으나, 이 사건 후 반성의의미로 술을 끊었다고한다.

개그소재

사실 사건 자체만 놓고 보면 웃을만한 일이 아닌데, 술에 취해서 ‘알몸이 뭐가 나빠!'라고 외쳤다는 점 등이 개그로 받아들여져 2ch를 비롯한 일본의 커뮤니티와 한국의 커뮤니티 전반에서 반쯤 개그 취급받았다. 특히 일본과 달리 음주 후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서 관대한 한국은 이 사건 자체를 개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여러모로 개그화 되어버렸다.

니코니코동화에서는 세인트 로우2의 캐릭터로 알몸 캐릭터를 만들어서 ‘알몸이 뭐가 나빠!'라는 말을 내뱉으며 난동부리는 캐릭터 영상이 뜬 이래로 수많은 패러디 물이 올라왔고, 이후 알몸캐릭터가 등장하는 영상에는 어김없이 이 태그가 붙어서 올라오고 있다. 물론 주로 개그물 장르.

대사 자체도, 상황도 너무 기구하고 웃겨서 딱히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생각된다.

사용법

‘알몸’이란 소재와 관련된 상황에서는 언제든 쓰면 좋다. 변명조의 대사로도 쓸만하고, 분위기를 풀 때도 좋다.

  • 가족에게 야한책이나 비디오, 피규어, 동영상파일을 들켰을 때 “알몸이 뭐가 나빠!” 라고 외치고 도망친다.
  • 애완동물에게 강제로 옷을 입히는 사람들에게 “알몸이 뭐가 나빠!”라고 외치며 옷을 벗겨준다.
  • 친구들과 영화를 보다가 야한씬 등에서 분위기가 꺼림직할 때 외쳐주면 분위기가 풀린다. 단 충분히 이해해줄만한 사이가 아니면 변태취급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
  • 주로 남자가 벗고 나오는 씬이 민망할 때 외쳐준다. 예를 들면 왓치맨 같은 작품에서 닥터 맨하탄의 ‘덜렁덜렁’씬이 민망할 때 ‘알몸이 뭐가 나빠!'라고 외쳐주면 주위를 전부 웃길 수 있다.
1) 즉 외설물을 공공연히 살포한 죄. 한마디로 벌거벗어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준 죄
2) 한국을 좋아하는 그이지만, 술에 쩔어서 개가 되는 것까지 닮을 필요는 없으련만;;;

 

덧글

대사/알몸이_뭐가_나빠.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2/05/30 22:43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