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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nice_boat

Nice Boat (나이스 보트)

Nice boat를 처음 외친 사람은 4chan의 외국인이었다

오버플로우 사에서 제작한 스쿨데이즈의 애니메이션판인 스쿨데이즈 애니판에서 유래된 명대사. 발생 과정은 복잡하고, 무엇보다 작중의 대사도 아니다. 그럼에도 막장전개 및 데드엔드(Dead end)를 상징하는 대명사로서 일본의 네트워크 계열에서 일반 용어처럼 널리 퍼져있는 대사이다.

매지컬 하트 코코로쨩에 등장하는 나이스보트. 이제는 회사 공인 슬로건.

발생

막장 전개로 유명한 스쿨데이즈의 애니판은, 찌질하면서도 이 여자 저 여자를 들쑤시고 다니던 주인공 마코토가 마지막에 사망하는 엔딩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는데, 방송 전날, 일본에서 실제로 한 소녀가 아버지를 도끼로 살해하고 토막내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당시 방송을 하던 대다수의 방송국 측에서는 해당 사건과 유사한 전개가 포함된 스쿨데이즈 애니메이션의 방송을 긴급 중단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1)

이 결정이 정해진 이후에도 방송 자체가 완전 취소되지 않은 채널은 남아있었는데, 방송 자체가 캔슬로 표기되지 않았던 방송국 중 최초로 최종화 방영 계획이 잡혀있었던 TV가나카와(TVK)는 방영 방송 예정시각에 스쿨데이즈 오프닝 영상을 정상적으로 송출했다. 여기까지는 일반방송시기와 차이가 없었는데, 문제는 오프닝이 끝난 이후에 본편 대신에 유럽의 풍경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2) 가나카와 측에서는 예정되었던 방송 대체를 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한 것이겠지만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려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던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은 ‘방송사에게 낚였다!'면서 크게 분노했다. 그리고 더 괴악한 것은 전세계의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심야애니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이 영상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사방에 퍼져나갔다는 점이다.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바다건너의 미국에도 퍼지게 되었고, 미국판 후타바☆채널(ふたば☆ちゃんねる)같은 곳인 4chan에서 누군가 이 영상 중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놨었는데, 그 아래에 영상의 사진을 캡쳐해서 배 그림을 올리면서 “Nice boat(배가 멋진걸)“이라고 비아냥대듯 포스팅 한 것이 이 대사의 발생 계기가 되었다.

1주일 후 유료 채널인 AT-X에서 방송된 12화에서 마지막 씬에 실제로 보트를 타는 장면이 나옴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3) 이후에 수많은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서 일본 야후 주간 검색어 순위 10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그 존재감을 새기게 되었다.

‘나이스 보트’라는 대사는 스쿨데이즈와 오버플로우를 상징하며, 더 나아가서 막장전개나 사망엔딩 등을 통합해서 이르는 대명사처럼 활용되기에 이르렀다.

니코니코동화의 나이스보트
나이스보트 피규어

이 대사가 워낙에 큰 인지도를 얻게 되자 아예 오버플로우 측에서도 라디오 스쿨데이즈에서 해당 배를 ‘Nice boat’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2007년 코믹마켓에 참가한 자사 부스 명칭까지 Nice boat로 지을 정도로 해당 메시지를 친숙하게 느끼게 되었으며, 2008년에 등장한 스쿨데이즈 OVA인 ‘매지컬 하트 코코로쨩’ 맨 마지막 씬에서 Nice Boat라고 쓰여진 보트를 타고 피의 바다를 건너는 씬을 넣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 만우절에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보트 페이퍼크래프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ノ |_   ll__l---||_       Nice boat.
      rj「l__`ー'  ヽlーj  L---┐
      |―┴┴―`ーrュ-‐< ̄.ィj .__jl
      |[][][][][][] i """ _..,,rr=''´ l
      l ̄ ̄ ̄ ̄/7-‐'´     /
   f  jL-、 _-‐'      -‐´~~
   ヽ |  ̄  _j_ -‐'~´~~
     `ー~´~~~~

활용법

이 대사는 ‘막장전개’나 ‘뭔가 이도저도 안되서 더 어찌할 수 없을 때’, 혹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혹은 ‘자업자득으로 죽음을 자초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니코니코 동화에서 영상이 삭제되자 보트가 지나가는 영상과 함께 “죄송합니다. 이 영상은 삭제되어서….” 메시지를 출력
  • 주인공이 칼에 찔리는 씬이 나오면 “Nice boat!”이라고 외쳐준다.
  • 연애물에서 삼각관계가 점점 심각해지면 “나이스 보트의 냄새가 난다!”고 외쳐준다.
  • 전개가 막장인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이 작품의 꼬인 이야기를 해결할 방법은 Nice boat 밖에 없다!”
  • 강이나 바다에서 배를 보면서 “Nice boat!”
  • 유튜브나 페이스 북 등에서 ‘좋다’를 투표한 다음 코멘트로 ‘Nice vote!'
  • 물건을 구매한 다음 상품평에 ‘Nice Bought!'
  •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방송을 제작일정에 못맞췄을 땐 “Nice boat”가 쓰여진 배가 나오는 영상을 틀면 용서받을 수 있다.(2009년 02월 13일 오후 10시에 유튜브의 카도카와 채널에서 공식적으로 업로드 되기로 되어있던 스즈미야 하루히쨩의 우울 애니메이션 1회가, 제시간에 완성되지 못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실제로 나이스보트 영상이 업로드된 적이 있었다(…). )

동 작품에서 유래된 '안에 아무도 없잖아요‘와 달리 좀 더 가볍고 일반적인 개그대사로 날릴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애니메이션 팬들과 대화를 나눌 때 분위기를 풀 때 사용하면 다같이 웃을 수 있다.

바깥고리

1) 동시기에 방송된, 비슷하게 손도끼로 사람 내리찍어 죽이는 씬이 나오는 쓰르라미 울적에 등은 방송이 중단되지 않았다
2) 정확하게는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그냥 방송 테스트용 영상같은 영상과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3) 작중에 바다에 놀러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내용상 생뚱맞은 전개는 아니다. 단지 너무 상황적으로 잘 맞아떨어져서 충격이었을 뿐

 

덧글

대사/nice_boat.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2/01/13 12:52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