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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인디켓

인디켓(Indiket)

인디켓 부팅화면 중 하나. 마스코트 디케양이 만화를 그리고 있다

인디켓은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만화를 올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컴퓨터장비에 제공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만화를 다운받아 보거나 구매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역활을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동인지 배포소같은 곳으로, 기본적으로 출판만화와는 다른 동인만화에 한해 배포를 하고 있다. 즉 프로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 포인트.

상세설명

인디켓은 아마추어를 의미하는 인디(Indi)와 마켓(Market)을 합쳐서 만든 이름으로, 일본의 인디 음악가들의 행사인 인디켓에서 이름을 딴것은 아니라는 듯. 2011년 6월 말 안드로이드용으로 베타판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9월 아이폰용으로 어플이 공개, 양대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인디 만화가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휴대기기용으로 공급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뷰어를 제공하며, 초창기에는 웹에서는 작가의 작품 업로드와 관리를 위한 기능만 제공했으나, 2013년 초에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면서 웹결제 기능과 웹에서 만화 보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인디켓 서비스 사용 방식은 간단하여 가입하고 저자 등록을 하고 자신의 동인 만화를 업로드하면 인디켓에서 심사를 하고 공개등록을 하는 것으로 끝. 복잡한 계약과정 등이 완전 배제되며 따로 등록을 위한 비용도 지불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인디켓은 자체적으로 어떤 계약이나 이런 것을 맺는 형태가 아닌 순수 ‘오픈마켓’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만화를 게재해도 작품의 저작권이 저자에게서 인디켓으로 이관되거나 하는 일은 일체 없으며 어디까지나 인디켓은 해당 만화를 중계하는 형태로만 작용한다. 때문에 작품에대한 문제 등이 있어도 그에대한 책임 또한 인디켓에 묻기는 어렵다. 어디까지나 플랫폼만 제공할 뿐 그 안에서 판매되는 컨텐츠에 대해서는 작가 개개인의 것이기 때문. 그러나 마켓 유지를 위해서 문제가 생길 작품에대한 기본 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품 등록 후 1~2일 가량 심사 후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어플리케이션 명칭은 원래 코믹판도라1)로 기획되어있었으나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인디켓에서 연재를 원하는 동인 작가들의 작품을 일부 번역하여 공급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작년부터 계획은 있는데 아직 사이트가 개장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어플리케이션

아이폰용 인디켓 어플
안드로이드용 인디켓 어플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iOS용이 나와있다. 처음에 만들어진 것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이었으나, 이후 나온 iOS판이 퀄리티가 좋고 일관성있는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어 평이 더 좋았다.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제작한 제작자가 퇴사하면서 한동안 업그레이드가되지 않아 OS와 충돌을일으키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2013년 중반에 신버전으로 완전 리뉴얼되면서(프로그램 자체도 별도로 등록됨) 기능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게 되었다.

참고로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계열을 위한 버전이 나와있으며, 아이패드용은 별도로 나와있지 않아 2x 모드로 확대해서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아이패드 특성상 이미지 등은 선명히 잘 보이는 편이다.

반면에 안드로이드용은 해상도 등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잘 적용되는 편이지만 아직 작가 페이퍼(간이 단문 블로그같은 개념)를 볼 수 없는 등 제약이 있다.

컨텐츠 분류

기본적으로 동인 활동에대한 지원이 기본이 되는 곳이지만 프로 만화가의 만화도 업로드될 계획이고, 라이트노벨 형태의 소설 공급 계획도 잡혀있는 등 다양한 방향을 아우르고 있다. 참고로 아래 메뉴 이외에도 초창기에는 항목에 실력향상 항목이 있었지만 삭제되어 현재는 사라졌다.

창작만화

인디켓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컨텐츠로, 연재 감각으로 편단위 연재를 하는 작품도 적지 않으며, 편수가 모이면 이를 묶어서 재게재 하는 작품도 있다. 혹은 여러 단편을 모아서 앤솔로지 형태로 재게재 하는 경우도 있다.

창작물이 연재와 앤솔로지가 많아지면서 현재 아이폰으로 접속하면 분류가 나뉘는 형태로 변형되고 있어서(안드로이드는 현재 미적용) 추후에는 연재만화와 단행본 형식도 분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패러디만화(2차 창작물)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보컬로이드 캐릭터 등 인기 소재를 차용한 패러디 및 2차창작 작품들의 수록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현재는 제한 없이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동인지라는 감각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별다른 제재가 들어온 적은 없는 듯하다.

일러스트

특별히 만화로서의 완성된 형태는 아니지만 창작그림 및 패러디, 모작 등의 일러스트를 여러장 모아서 패키징한 컨텐츠이다.

이 항목은 잘 활용하면 픽시브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듯해 보이는데, 아직은 활용도가 낮다.

출판만화

국내의 만화잡지, 웹툰 연재공간 등에서 연재된 저작권있는 작품들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작품에대한 저작권이 작가에게 귀속된다. 이러한 작품에대해서 다시 게재하는 것으로, 현재는 작가가 올리고 있는게 아니라 잡지사 측에서 작가와 협의하에 올리고 있는 듯하다. 현재 연재중인 금지소년 등의 일부 작품이 공개되어있는 상태이다. 이를 통해 보면 잡지사 측에서는 웹연재 공간과 비슷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듯.

이 분야는 아카마츠 켄이 제안한 J코미(Jコミ, J-Comi)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듯. 단지 J코미와 달리 현재는 작가의 저작권 환수된 작품이 주력이 아니라 연재물의 웹버전 처럼 이용되고 있는 점이 좀 아쉽다. 작가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한 공간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소설

라이트 노벨 등의 소설을 이미지화 시켜서 연재시키는 것이 허용된다. 일러스트를 첨부한 라이트노벨풍의 작품 ‘마녀가 된다는 것’이 현재 유일하게 격주로 연재중이다.

이 항목은 현재로서는 일반 사용자가 직접 쓴 소설을 등록할 수는 없고, 추후에 협의된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을 등록하는 형태로 운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특징 및 장단점

안드로이드판 뷰어 모습

간편성/즉시성

인디켓은 동인지를 이용한 동인지 배포에 비해서 간단하게 배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업로드하면 어플에서 노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제작후 인쇄, 동인행사 참여 추첨 통과 등의 과정을 빼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다.

특히 동인행사 추첨의 경우 국내의 경우에는 매달 개최되는 코믹월드 등의 행사가 있긴 하지만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추첨을 통과해야하고, 판매량을 추측해 인쇄를 해야한다는 점 등 동인이라는 아마추어로서는 꽤 도박성이 강한 판단을 해야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게 마련이다. 메이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수준의 작가라면 모를까, 미숙한 수준에서 얼만큼 판매될지를 추측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인쇄 최저량도 있고, 판매가 다 되지 않았을 때 부담해야하는 재고에 대한 재정적, 심적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 배포 플랫폼은 동인 작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유용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행사 등의 마감이 특별히 없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작성, 공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물론 이 때문에 미완 원고를 행사에 내고도 용서받는 경우도 생길 수 없겠지만.

수익 및 수수료

인디켓은 오픈마켓형식을 띄고 있으므로 판매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간다. 무료 공개된 작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업로드 비용도 수익도 없으나 유료 판매 작품에 대해서는 판매 금액의 30%의 수수료를 떼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고(…) 결제과정에서 마켓 수수료(애플의 경우는 30%)를 떼어간다. 즉 30%를 뗀 금액에서 3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 이렇게 계산하면 작가에게 가는 비율은 판매금액의 49%가 되는데, 이를 인디켓에서 1%를 보전해서 50%를 전달하는 형식이 된다.

즉 작가가 유료로 판매한 컨텐츠는 판매금액의 50%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정식으로 책으로 발간하는 출판업계에서도 보기 힘든 비율이다. 참고로 작가는 판매 금액이 3만원 이상 누적되면 환금화를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작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무료로 올린 만화에 대해서도 히트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기도 하는 듯하다. 아마도 앱 내부에 뜨는 광고와 관련된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인 듯.(안드로이드는 현재 광고가 삽입되지 않은 상태) 장기적으로는 J코미(Jコミ, J-Comi)처럼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에 광고 페이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무료 연재 만화 작가에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기획이 생길지도 기대된다.

독자와의 접점 제공

또한 각 만화는 별점 평가와 댓글 기능을 제공하여 만화를 감상한 사람들이 감상이나 평가를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일방 판매 후 인터넷 여론을 따로 찾아야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책자형 동인지에 비해서 편리하고 직접적으로 작가와 독자가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작가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는 제대로 지원되고 있지 않으나 작가를 위한 게시판 등을 제공함으로서 이 채널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듯.

2차 창작물 허용

인디켓은 기본적으로 동인지를 배포하는 플랫폼이지만 현재 등록된 대부분의 작품들이 패러디 등 2차창작 동인지보다 오리지널 창작물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2차 창작물에대한 게재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니고 2차 창작물로서의 게재를 허용은 하고 있다. 현재의 상태는 평범하게 업로드 작가들이 오리지널 작품을 더 많이 올려서 이뤄진 구성인 것.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디켓은 중계를 하는 것 뿐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에대한 책임은 전부 작가 자신이 져야 한다.

사실 동인지라고는 해도 2차 창작물의 경우 원 저작물의 설정이나 캐릭터 이용시에는 해당 창작자 및 소유권자와 협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2차 창작물 판매시에는 복잡한 판권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편이 좋다. 책자 형태의 동인지의 경우에는 주로 특정 일자 등에 판매되며 소량이기 때문에 묵인하고 있으나 이를 디지털로 전시하여 판매하게 되는 경우에는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패러디 및 외전으로 쓰려는 작품의 저작권 운용에 대해서 충분히 확인하고 만드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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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인디켓.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3/10/23 11:45 저자 Erial Kr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