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미라이(アニメミライ)2013 출품작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는 트리거(Trigger)에서 2013년 3월에 공개한 30분짜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아니메미라이(アニメミライ)2013 기획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팬티&스타킹 with 가터벨트 등에서 활약해 유명한 요시나리 요우가 감독을 맡았다.
후속 작품으로 킥스타터로 모금해서 만든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마법장치 퍼레이드가 2015년 10월 9일 극장 개봉을 했으며 2017년에 리메이크 TV시리즈인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Little witch academia) TV판이 방송되었다.
어릴적 보았던 마법쇼에서 활약했던 마녀 ‘샤리오(Chariot)‘의 매력이 흠뻑 빠진 소녀 ‘앗코’는 유럽의 마녀 육성 명문학교 ‘루나 노바 마법학원(ルーナノヴァ魔法学校)‘에 진학해 견습마녀가되어 마녀로서의 꿈을 키워간다.
그러나 마녀의 가계에서 태어나지 못한 앗코는 기초교육 미비로 필기는 낙제급, 실기에서는 실수 연발의 나날을 보내는 열등생이 되어있었다. 특히 자신의 우상인 샤리오를 인정해주지 않는 보수적인 마법계의 모습이 적잖이 실망을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실습으로 던전 탐험을 나선 날, 룸메이트인 롯떼와 스시와 트리오로 던전을 내려가 보물을 찾던 일행들 앞에 사악한 고대룡이 부활해 학교는 일대 패닉에 빠지고 마는데…
일본 문화청에서 신인 애니메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 아니메미라이(アニメミライ)의 2013년 상영작으로, 같은 해 기획작인 용-RYO, 데스 빌리어드, 아르브 레즐과 함께 상영되었다. 제작은 트리거(Trigger)가 담당했다.
가이낙스 (GAINAX,ガイナックス) 출신으로 현재 트리거(Trigger)로 이적한 천원돌파 그렌라간, 팬티 스타킹 with 가터벨트 등의 개성넘치는 작품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요시나리 요우가 감독을 맡고, 이미이시 히로유키를 비롯한 트리거 소속의 베테랑들이 다수 참여해 2011년부터 기획을 시작, 2012년 아니메미라이 기획이 통과된 직후부터 신인 애니메이터들과 제작에 들어가 2013년 3월 2일 아니메미라이 상영회에서 극장에 걸렸다. 기획특성상 30분 기획물이긴 하지만 극장 개봉을 전제로 만들기 때문에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된다. 공식적으로 신생업체인 트리거가 만든 첫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가이낙스에서 나온 스탭들 중심으로 조직된 트리거에 대한 기대 때문에 기획 발표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유튜브나 니코니코동화등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중심으로 많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2013년 3월 이벤트에서는 주인공 앗코 역을 맡은 한 메구미가 문화복장학원(文化服装学院)1)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코스프레 복장을 입고 무대인사를 하는 등 이벤트로서도 충실하게 시행되었다.
아니메미라이 이벤트 후 TV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기간한정으로 공개되었으며, 특히 서양에서의 높은 지지를 얻고있는 스탭들의 포진에 걸맞게 2013년 4월에는 유튜브에 영어자막을 포함해 공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했다.
공개 직후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귀여운 캐릭터와 특유의 애니메이션적 연출이나 화려한 액션,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구성 등으로 결과적으로 아니메미라이 기획 중에서도 눈에 띄는 작품이 많았던 2013년도 기획 작품 중에서도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 되었다. 30분 내에 작품을 완결시키는 형태가 중심을 이루는 타 작품과 달리 트리거의 후속 작품 '킬라킬‘처럼 첫 화를 프롤로그 겸 OVA처럼 만든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특징. 그 탓인지 타사의 작품들이 아니메미라이 이후 후속작 등의 언급이 많지 않은데2),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는 2013년 7월 8일부터 후속작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킥스타터에서 실시, 목표를 달성해 2편 제작이 확실시 되었다. 킥스타터 목표 모금액인 15만 달러를 단 다섯시간 만에 달성하고 마감일인 8월 8일까지 무려 62만 5518달러(한화로 대략 6억 3천만원!)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북미쪽에서의 이 작품, 혹은 트리거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척도로, 해당 모금액의 90%가 북미지역에서 참여해 이뤄졌다고 한다.
참고로 후속작은 2015년 개봉을 목표로 극장판으로 제작되었으며,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마법장치 퍼레이드이란 제목으로 2015년 10월 9일 토호 영상사업부를 통해 배급 개봉되었다.
2013년 8월에는 굿 스마일 컴퍼니에서 블루레이 디스크로 단독 작품으로서 발매되었으며3), 북미에는 acttil에서 블루레이 디스크를 별도 발매해다.
2017년 1월부터 리메이크 TV시리즈인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Little witch academia) TV판이 방송되었다. 설정이나 캐릭터는 극장판을 베이스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TV시리즈로, 25화 분량이 제작되었다.
음악은 이코 등으로 유명한 오오시마 미치루가 담당했다.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보다는 발랄한 분위기의 곡이 많은 것이 특징적.
따로 OST를 발매하기는 미묘한 OVA급 작품이라 단독으로 발매된 블루레이판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 블루레이’에 OST가 포함된 형태로 들어갔다. OST를 원한다면 블루레이 구매를 검토해보자.
작품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신인 애니메이터’를 대입한 일종의 성장물을 만드는 것은 정해져있었던 듯 하지만 소재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동물 캐릭터의 의인화나 히어로물 등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고 하는데 결국은 현재의 견습마녀 이야기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
2013년 3월호의 뉴타입에서 인터뷰한 내용에서 이 이야기는 신인 애니메이터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즉 선대의 우수한 애니메이터, 혹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것을 동경해 애니메이터가 된 신인들이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한사람 몫을 하는 프로로 성장하는 컨셉을 활극으로 각본했다는 것.(일부 팬들은 카나다 요시노리를 동경해 애니메이터가 된 트리거의 대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이마이시 히로유키를 모티브로 한 작품일 거라고들 말하기도 한다)
감독인 요시나리 요우가 콘티를 잡고나서 일부 씬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중견 애니메이터와 신인 애니메이터들에게 맡겼다고 한다. 그렇다고 기분좋게 알아서 하라는 식이 아니라 기본 컨셉, 이야기의 원안,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에 실제 작화까지 요시나리 요우가 직접 참여해서 신인들을 쥐어짰으며(!), 심지어는 작품 상영이 된 후 분위기 좋을 때도 악담을 늘어놓았을 정도였다. (트리거의 빡빡한 작업은 가이낙스 시절부터의 전통(?)같은 것이긴 하지만…) 굿스마일에서 내놓은 블루레이에 수록된 제작과정을 보면 점점 쾡해지는 신인들의 모습을 시간순으로 지켜볼 수 있다.
후속작이 나오면 항목 설명을 갈아엎어야 겠으나 일단은 간략히 설명. 현재 나와있는 공식 매체는 두가지로, 하나는 아니메미라이 공식 디스크, 또 하나는 굿 스마일 컴퍼니가 내놓은 리틀 윗치 아카데미아 단독 블루레이. 전자는 매우 구하기 힘든 물건으로(1000개 한정) 옥션에서도 고가에 거래되는 물건인지라 후자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