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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덕후

덕후

덕후란 일본어의 '오타쿠(オタク)‘에서 발생한 용어로, 발음상 오타쿠와 비슷한 발음을 한국식으로 인위적으로 내서 만들어진 ‘오덕후’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기본적으로는 특정 분야에대한 강렬한 매니아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오덕후’ 였으나, ‘오’가 숫자 ‘5’라는 의미로 진화되어 한자표기로 ‘五悳侯’라는 명칭이 생겨났으며, 유교의 인(仁), 의(義), 예(禮), 지(智) 4덕목에 ‘맹(萌)‘을 더해 5가지 덕목을 가진이가 오덕후라는 말장난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맹(萌)‘은 일본어의 '모에‘라는 표현을 한자로 가져다 붙인 것으로, 그냥 일본향 매니아라는 의미로 가져다 붙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극심하게 매니악한 경향의 사람을 지칭할 때 ‘십덕후’, 발음을 강하게 해서 혐오, 혹은 비방(혹은 욕설)의 의미를 담아 ‘씹덕후’라고 부르면서 세분화가 되었으며 이후 매니아의 방향성 뒤에 '~~덕후’ 혹은 '~~덕’ 등으로 줄여 부르는 형식으로 변화되었다. 밀리터리 매니아를 ‘밀덕’으로 부르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도 오타쿠라는 용어가 좋은 의미를 가지지 않듯, 한국에서도 덕후라는 표현은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도를 지나친 매니아 성향’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유사 용어를 찾으라면 폐인 쪽이 가장 가까운 용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의 매니아 계열을 싸잡아서 ‘덕후’로 지칭하는 이들도 많으며, 오덕 페이트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이후 일반인에게 이러한 인상이 더욱 강하게 남겨졌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이 방송이 나간 이후에 언론에서도 ‘덕후’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실제 사용에서는 딱히 분야를 가린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친한 사람들끼리라면 서로를 비난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쓸 수도 있다. 단 충분히 암묵적 동의를 얻은 다음에의 이야기지만.

사용방법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용어는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려면 친분이 있는 동일 성향의 사람들끼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해당 용어를 불쾌하게 받아들일지 아닐지에 대해서 충분히 파악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모욕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이런 확장범위가 넓은 용어 함부로 사용하다가는 인간관계 파탄나기 딱 좋다.

인터넷상에서는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끼리는 별로 큰 거리낌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어다. 스스로를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라 자기자신을 포함한 특정 분야를 특정지을 때 일반적으로 약간 부정적 용어이지만 자신들을 잘 설명하는 용어로서 선택하는 경우라면 나쁜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단지 그 경우라면 당연하지만 그 표현 이후의 내용이 부정적인 집단 비하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명사에 가깝기 때문에 그후 묘사에 따라서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아래에 파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일부 정리해둔다.

  • 기본적으로 첫자에 분야의 약칭을 붙여 ‘극성 매니아’라는 의미로 쓸 수 있다.
    • 밀리터리 매니아 : 밀덕
    • 철도 매니아 : 철덕
    • 만화 매니아 : 만덕
    • 등등…기본적으로 디씨인사이드의 갤러리 이름을 붙이면 대부분 알아듣는다. 물론 '~~갤러’보다 비하시킨 표현이니 좋은 의미로는 쓸 수 없다.
  • 오덕오덕 : 소위 말하는 ‘하악하악’거리는 사람들을 제 3자가 바라본 상황을 지칭하는 표현. ‘아오, 이 덕후들아! 그만 오덕오덕거려!’ 등으로 사용한다. 오타쿠 본인이 직접 쓰진 않는게 기본이지만, 종종 스스로 오덕오덕 거리는 사람은 유체이탈 화법에 가까운 것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씹덕씹덕 : 위와 마찬가지지만, 좀 더 수위가 높은 상황에 사용. 이쪽은 말그대로 욕설이기 때문에 매도의 의미가 포함된다.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함부로 썼다간 대판 싸울 수 있으므로 주의. 사용법은 위와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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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덕후.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2/05/10 10:43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