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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중이병

중이병(厨二病)

일본에서 만들어진 넷슬랭. 원래는 중이병(中二病)으로, 일본 사춘기 소년 등이 보이는 자의식 과잉의 망상에서 비롯된 언동이나 행동을 총칭하는 표현. 자아 형성 과정에서 ‘자신은 남과 다르다’ 혹은 ‘남보다 우월하다’ 등의 착각에 빠져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일컫는 인터넷 속어이다. “병”이라는 칭호가 붙기는 하지만 진짜 병이나 정신 질환은 아니고 정신적 성장통의 일환을 지칭한다.

중2병이 처음 미디어를 통해 퍼진 것은 1999년 1월 11일 일본의 라디오 프로그램 “이주인 히카루의 심야의 엄청난 힘”이었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인 이주인 히카루는 “나는 아직 중2병에 걸려 있다”고 말했고, 이후 그 다음 주 방송분부터 “‘걸린 걸까?'라고 생각하면 중2병” (1999년 1월 18일 ~ 3월 22일)이라는 코너를 만들고 청취자로부터 들어온 중2병의 모든 증상을 체계화했다. 그리고 중2병을 “중학교 2학년 정도의 연령대에 있음직한 일”이라는 의미로 투고 소재로 삼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후 인터넷으로 이 용어가 옮겨오면서 자의식 과잉에의한 허세를 비하하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게 변했으며, 이러한 흐름을 거치면서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작품의 허세 캐릭터를 까는 용어로서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원 방송에서의 기준은 정확하게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인터넷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이병 캐릭터’에 대한 지정적인 위치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 등장하는 자의식과잉, 혹은 개인의 정신적 변화에 의해 세계 전체를 좌우하는 과도한 개인의 정신적 상태 확대해석을 비하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즉 내적인 고통이나 자의식 과잉 등의 요소가 개인의 고민을 넘어서 주위, 크게는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중이병 캐릭터라고 한다.

대표적인 중이병적 작품인 에반게리온의 경우가 정확하게 중학교 2년생, 14세 소년, 소녀들의 내적 성장에 의해 세상이 좌우되는 이야기를 그리며, 이후 등장한 소녀혁명 우테나(少女革命ウテナ)도 마찬가지로 중학 2년생을 주인공으로 삼아 내적성장통을 그림으로서 사실상 중이병이 14세라는 설정은 확고해졌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중이병 확대

시간이 지나면서 ‘중이병’ 용어는 ‘나이먹고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게 되었는데, 사춘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춘기 때와 같은 유치한 언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 비웃듯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염세적, 반 사회적, 공상적인 행동이나, 어린애 취급을 받고 싶지 않아서 행하는 어른을 흉내내는 행동 등을 가리킨다. 본인은 그러한 행동이 멋있는 것인 양 행하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유치하게 보인다. 또한 중이병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한 것 중에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설정 같은 것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 「사기안」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를 포함한 대표적 작품으로 ‘프로젝트 암즈’의 숨겨진 살육 능력이나, '코드기어스‘의 사기안 등이 이에 포함된다. 혹은 아예 대놓고 이러한 인터넷적 설정을 가져와서 캐릭터를 구성한 슈타인즈 게이트(Steins;Gate)같은 작품도 존재한다.

 

덧글

용어/중이병.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1/07/03 03:30 저자 Le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