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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천사채

천사채

천사채의 기본 생김새

천사채는 다시마, 미역, 톳, 우뭇가사리 등의 해산물에서 추출되는 알긴산나트륨을 응고시켜 국수 형태로 만든 해조면을 일괄 지칭한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많이 주면서 특유의 오독오독한 씹는 맛으로 유명하다.

비슷하게 다이어트식용으로 사용되는 곤약과 비교하면 천사채의 칼로리는 곤약의 2배(100그램 당 10kcal)정도고, 곤약 특유의 약품 냄새는 적게나고 씹는 맛은 더 있다. 곤약과 비슷하게 천사채 자체의 ‘맛’은 거의 없지만, 대신 양념이 쉽게 베기 때문에 조리시 맛을 입히기는 쉽다. 인지도가 낮아서 가정요리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혈당 주의가 필요한 당뇨환자나 다이어트 식사 용도로 의외로 널리 사용되며, 음식점의 반찬으로 천사채 마요네즈 무침류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음식으로보다는 회 접시에 무채 대신 깔아서 수분유지 효과를 주는데 더 널리 사용된다. 천사채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횟집 등에서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상세설명

음식점에서 가장 널리 반찬으로 제공되는 천사채 무침

미역이나 해초류에는 특유의 끈적끈적한 점성의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알긴산(통칭 해초산)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알긴산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점성다당류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만든 천사채는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포만감을 주고 소화기관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및 숙변해소에 효과가 있다. 유사한 용도로 널리 쓰이는 곤약이 질긴 묵덩어리 느낌이라면 천사채는 딱딱 끊어지는 성질이있는 당면 느낌에 가깝다.

국내에서 총칭처럼 사용되는 ‘천사채’라는 이름을 지은 것은 천사채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주식회사 황금손의 대표 배대열 씨로, ‘하늘이 내릴만큼 귀하고,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 천사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지었다1)고 한다. 그러나 특허를 내지 않고 팔던 사이에 다른 회사에서 먼저 특허를 내버려서 상품에대한 소유권은 다른 회사에 빼앗겨 다른 회사만 돈을 벌었다고 한다2).

이름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인지도가 높지 못해서 아주 높은 인기를 구가하지는 못했으나, 낮은 칼로리와 특유의 씹는맛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밀이나 녹말 등 곡물 국수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곤약 등의 유사 저칼로리 재질에 비하면 양념이 잘베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조리를 해볼 수 있다.

천사채는 따지고보면 상품명에 가까운지라, 통칭으로는 일본의 ‘해조면(海藻麺)‘이나 영어의 ‘Kelp noodles(미역 국수)‘이 칭호상으로 적합할 수도 있는데, 천사채가 미역에서 나오는 알긴산나트륨을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붙은 명칭이다. 천사채가 나오기 전에 kelp noodle은 일본에서 만든 미역 등의 해조류를 국수처럼 얇게 썰어서 섭취하는 음식이나, 미역 등 해조류를 갈아서 그걸로 만든 면을 가리키는 것이었는데, 천사채 상품화 이후에는 천사채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자리잡아버렸다. 국내에서는 투명한 것은 천사채, 검녹색의 해조류 색을 띈 것은 미역국수 등으로 구분해서 부른다.

비식용도

회 받침용으로 사용되는 천사채

식용 이외의 용도로는, 특유의 수분을 머금은 식이섬유 재질의 특성을살려서 횟감을 받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원래 회집의 회는 수분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냄새가 거의 나지않는 채썬 무를 아래에 깔고 그 위에 회를 올리는데, 무를 채써는 것은 손도 많이가지만 무 자체가 가격이 싸지도 않기 때문에 대체재로 천사채를 많이 쓰게 된 것.

회감 뿐만아니라 고기집에서 고기나, 쌈용 채소를 얹어두는 용도로 쓰기도 하는 등 먹을 것의 받침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단 이런 용도로 나오는 받침의 천사채는 공기중에 그냥 노출되어있는데다가, 가게에서 먹지않는 걸 전제로 쓰다보니 씻어서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오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먹지 말것을 권장하고 있다. 반찬용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받침 용도로 나온 천사채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위생적 이유로 안좋은 이미지가 퍼진 탓인지 최근에는 되려 점차 다시 무채를 사용하는 가게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조리법

천사채 잡채
천사채 비빔면

천사채는 기본적을 생산할 때 천사채 상태의 수분을 머금은 채로 판매된다. 따라서 밀봉을 뜯은 다음에는 바로 사용하거나 공기가 통하지 않게 수분에 담궈서 보존하는 것이 좋다. 건조해지면 말린미역처럼 딱딱해지는데 완전건조해질 경우엔 정말 딱딱해져 먹기 어렵다.

조리시에는 천사채를 물에 씻어낸다음 조리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냉장보관을 전제로 하지만, 대량 운송시에 얼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 천사채는 투명한 형태를 띄지만, 얼었다 녹으면 조직이 파괴되어 불투명한 느낌으로 변한다. 얼었다 녹으면 조직이 파괴된만큼 보들보들해지고 씹는감이 처음보다 말랑말랑해진다. 따라서 특유의 오독오독한 느낌을 느끼려면 불투명한 천사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천사채의 색이 누렇게 변색된 경우에는 변질된 것일 가능이 높으므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얼때와 마찬가지로 천사채를 뜨거운 물에 데치면 조직이 파괴되어 면이 부드러워져 당면이나 국수의 느낌을 재현할 수 있게 된다. 조리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살릴 수 있으므로 필요에 맞춰 조리법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

  • 특유의 꼬들꼬들함을 살려 과일, 채소와 버무려서 샐러드로 사용할 수 있다(마요네즈나 각종 드레싱을 써도 잘 어울린다)
  • 기본적으로 면류 요리에 사용할 면으로 대체 가능하다.
    • 양념장에 담궈놔 양념을 먹인 후 육수에 말아 냉면이나 국수로 사용가능하다. (그냥먹으면 맛이 심심하다)
    • 수분을 털어내고 살짝 데쳐 당면을 대신하거나 섞어서 잡채를 만들 수 있다.
      • 당면과 혼합해서 사용하면 잡채 본연의 식감을 살리면서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다.
    • 쫄면이나 비빔면용 장류와 비벼서 간단하게 비빔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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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음식/천사채.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8/11/30 08:42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