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세계 엘하자드 시리즈의 진엔딩에 해당하는 해후씬에서 시작해 스탭롤과 함께 후일담에서 흘러나오는 곡. 아마 당시 이 작품을 접한 사람들 중 이 곡에 눈물지은 사람이 적지 않았으리라.
기나긴 시간과 공간을 넘어 홀로 외로움과 고통을 견뎌내고 아낌없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한 이프리타에게 감사와 성원을 보낸다.
엘하자드가 서양에도 판매되었던 작품인만큼 영어판 노래도 나와있다. 가사는 일본어판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고 좀 더 작은 꽃을 찬미하는 시적인 가사로 바뀌었다.
한국어판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송할 때 이브리타 역을 담당한 양정화 씨가 노래를 담당. 일본어판을 기반으로 번한을 한 가사를 사용하고 있다. 당시에 예산 문제로 이 곡이 사용되지 못할 뻔 했다가 막판에 겨우 녹음해서 넣을 수 있었다고.1)
足下で 咲く 발밑에 피어난 小さな 花に 조그만 꽃을 いま やっと気づいた 지금 겨우 눈치챘어요 そよ風に 揺れながら 산들바람에 흔들리면서 ただ 咲いているのね 그저 피어있는거네요
だれかの ためにと 누군가를 위해서라며 生きて ゆくたびに 살아가는 도중에 ほんとの 自分を 진정한 자신을 ひとは なくしてしまう 사람들은 잃어버리고 말아요
あんなに 空が 저렇게나 하늘이 青いこと 푸르다는 것을 …忘れていたわ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やさしさは ただ 상냥함은 그저 生きてゆくこと 살아간다는 것 この足で 大地を 이 발로 대지를 しっかりと 확실하게 踏み締めてゆく 밟아가며 가는 それだけのこと 그것 뿐이에요
大きな 世界を 커다란 세상을 夢に 見るたびに 꿈에서 볼 때마다 小さな ふたりの 조그만 둘만의 愛を なくしてしまう 사랑을 잃어버리고 말아요
こんなに 風が 이렇게나 바람이 気持ちいい 기분좋다는걸 …思い出したわ ...지금 떠올렸어요
Little flower, I see 조그만 꽃님을 보았어요 You know the very place you must be 당신은 꼭 있어야 할 곳을 알고계시네요 Right there, blooming at my feet 바로 그곳, 제 발치에서 Perfect and complete 완벽하고 무결하고 Innocent and bright 순결하고 밝은 Each day you give yourself to the light 매일같이 당신 자신을 빛으로 주시네요
You sway in any gentle wind 당신은 산들 바람에 흔들리며 And you bring such pleasure to my eyes 제게 행복을 가져다 주시네요 You drink your fill of summer rain 여름 빗방울을 한껏 머금고서 And I know this vision will not die 잊을 수 없을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Watching you bloom peacefully 조용히 피어난 당신을 바라봐요 Sweet little flower 달콤한 작은 꽃님 You know where you must be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을 알고계시네요
Little flower, I pray 조그만 꽃에 기도해요 That I may be like you one day 언젠가는 저도 당신처럼 될 수 있길 So pure, the earth below my feet 너무나 순수한, 발아래의 대지에 Perfect and complete 완벽하고 무결하고 Innocent and bright 순결하고 밝은 Each day I'll give myself to the light 매일같이 저 자신을 빛으로 드릴 수 있길요
I'll learn to dance in any wind 바람 속에서 춤추는걸 배우고 I will grow stronger and more kind 강하게 자라 더욱 상냥하게 I'll bless the sunshine and the rain 햇빛과 빛방울을 축복하면서 Living on - and when I say goodbye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작별할 땐 Somewhere I'll bloom peacefully 어디서든 조용히 피어나는 Sweet little flower 달콤한 작은 꽃님이 될거예요 I'll know where I must be 제가 있어야 할 곳을 알게될거예요
눈물을 닮은 키 작은 꽃을 바라보다가 이젠 느낄 수 있어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그저 서 있을 뿐이란 걸
누군가를 위해서 사는 건 그만큼 나를 믿는 것 수많은 날을 지내고 이제야 겨우 알 수 있었어
이렇게도 하늘이 파랗다는 걸 ...난 잊고 있었는데
고마운 것은 이렇게 숨을 쉬고 있는 것 그저 두 다리를 빌어 넓은 대지에 서 있다는 것 단지 그것뿐이라는 것
화려한 세계를 꿈꿀 때 우리들 작은 사랑은 한없이 작아져 가고 서로를 잊게 됐다는 것을
이렇게도 바람이 상쾌한 걸 ...난 다시 알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