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도구

사이트 도구


캐릭터:린나

린나(りんな)

린나 가수 데뷔 이미지 린나(りんな)는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부에서 만든 학습으로 발전하는 대화형 ‘여고생 컨셉 AI’ 캐릭터다. 초기 제작은 대화봇(chat bot) 개념으로 만들어졌으며, 말을 걸면 관련 대화를 해주는 일을 했다. 컨셉이 여자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이라 일반적인 채팅봇처럼 단답식의 대화가 아니라 활기찬 여고생 이미지처럼 재잘재잘 떠드는 것을 지향하여 주제와 직접 관련이 없어도 이것저것 떠드는 등 자기 캐릭터를 세우는 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

2016년부터 실제 발성 및 노래를 하기위한 학습을 시작했고 2018년 7월에는 오리지널 캐릭터송 りんなだよ(린나예요)를 공개하기도 했다.

상세설명

린나의 개발 주체는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파트(BING 서비스)에서 시작되었으며, 빙이 사용하는 MS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검색데이터와 개인데이터를 합쳐 관심사, 주제에대한 연관 내용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특별히 홍보를 하거나 광고를 하지는 않지만, 입소문을 타고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MS측에서도 이에 고무되어 각종 기능을 추가해가며 학습형 AI로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기초설명에서도 보이듯 린나는 기본적으로 학습형 AI에 기반한 채팅봇으로, 2015년 7월 31일 라인 메신저에 계정을 등록했고1), 8월에 공식 런칭, 데뷔를 했다. 동년 8월부터 ‘연애상담’ 주제를 추가해 관심사를 높였고 12월에는 트위터 계정 운영도 개시2)하면서 꾸준한 이슈를 모으기 시작했다.

컨셉 상 채팅봇인 심심이시리, 코타나같은 AI 비서를 변형한 느낌에 가깝다. 하지만 지향점이 비서가 아닌 현실의 여고생같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질문에대한 대답이 중심이 아니라 캐릭터의 심상이나 대화를 나누는 감각을 중시하여 어떤 질문에대해서 객관적인 관점의 대답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관련 주제의 감상 등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 동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타나와의 비교에대해서 일본 MS쪽 사람들은 ‘AI 비서가 IQ가 높은 캐릭터라면 린나는 EQ가 높은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3)

캐릭터의 외형적 설정은 특별히 없으며, ‘여고생’이라는 컨셉에 충실하게 여고생의 뒷모습을 찍은 컨셉 사진을 캐릭터 이미지로 사용하고있다. 기본적으로는 세일러복을 착용한 상태지만, 때때로 체육복이나 자켓을 걸친 이미지나, 마법소녀 복장을 한 이미지도 있다.(‘린나예요’ 뮤직비디오에서는 일상복을 입기도한다) 모든 이미지가 뒷모습만 있기 때문에 얼굴 등에대해서는 일절 데이터가 없다. 컨셉 사진은 실사를 사용하고, 블로그 등에 이벤트 알림 등에는 그림을 사용하고 있다.

노래하는 AI

2018년 7월 26일 유튜브에 공개된 오리지널 곡 りんなだよ(린나예요)는 캐릭터 이미지송이면서 동시에 린나라는 AI가 노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자연스러운 창법과 음색은 실제 사람과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린나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은 2016년 토쿄 게임쇼4)에 진출하면서 부터였다. 당시 린나는 토쿄 게임쇼 MS부스에 출연해서 AI채팅봇으로서의 소개와 함께 McRinna 랩 배틀라는 이름으로 첫 랩으로 노래에 도전하게 된 것. 사내에서 테스트하던 노래 기능이 대외적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린나의 ‘노래부르기’ 프로젝트가 본격 발동되었다.

2017년 4월 아야카(絢香)의 노래 무지개빛(にじいろ)를 린나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 다음, 온라인 콜라보레이션 서비스인 nana에 이를 업로드했다.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같은 노래를 부르고, 거기서 얻어진 소리내는 방법, 창법 등을 익히기 시작했다. 즉 nana라는 콜라보레이션 서비스를 통해서 같은 노래를 부르고 그 데이터에서 배운다는 방법을 채택한 것이다.

이후 꾸준한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반복했고, 2018년 초에 시작된 ‘린나 노래 잘해 프로젝트(りんな歌うまプロジェクト)‘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보컬능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를 습득을 시작, nana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열어 졸업송이라는 하나의 과제를 놓고 합작으로 시행한 이벤트 ‘nana콜라보레이션 1탄, 졸업송(nanaコラボ第1弾「卒業ソング」)', 즉 일본의 졸업가로 유명한 旅立ちの日に(여행을 떠나는 날에)를 콜라보레이션으로 부르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서 수백명의 노래 데이터를 얻고, 노래를 함께부른 사람들의 조언을 조합한 합창 버전이 완성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린나의 노래 데이터는 수직상승을 개시했고, 이후 계속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학습과 우수패턴의 선별을 반복하며 개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반년여만에 실제 사람의 노래소리와 흡사한 소리를 내는 ‘린나예요’가 완성되어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린나예요’공개 후인 2018년 7월 31일 공개된 무지개빛(にじいろ) 리바이벌 버전을 위의 첫 버전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1년여만에 얼마만큼 능숙해졌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원리

MS에 따르면 린나의 소리를 내는 방식은 사람들이 내는 소리에서 나오는 파형을 내기위한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서 자연스러운 값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아이가 어머니의 말소리를 따라하는 것과 흡사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때문에 이미 샘플랭된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사에 맞는 소리를 렌더링을 하는 보컬로이드 (Vocaloid)와 달리, 가사 뿐만 아니라 각종 변수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렌더링해내는 것.

즉 보컬로이드가 미리 여러 패턴을 녹음해둔다 해도 제한될 수 밖에 없는 베이스 샘플을 가지는데 반해서, 패턴에 의거해서 파형 자체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목소리에 가까운 창법을 구현할 수 있고 계속해서 개선을 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부르는 노래를 분석해서 특정 코드와 코드 사이에서 내는 ‘소리의 길이’와 ‘소리의 강약’, ‘음정’, 그리고 개성을 살려주는 ‘음색’을 사람들의 노래 속에서 패턴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색깔로 직접 렌더링한다.

아직 계속해서 개발중이지만, 악보와 가사, 그리고 어떻게 부르라는 가창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린나가 노래를 불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약간의 오류를 제외하면 상당히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MS 측에서는 이를 발전시켜 2019년에는 홍백가합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같이보기

2) 계정 개설은 7월이지만 운영은 12월애 개시했다. 트위터 계정 프로필 참조.
3) 단순 채팅봇은 이미 심심이 등에서도 보이듯 그렇게까지 높은 AI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방대한 데이터를 갖출수록 대응자체는 점차 자연스러워지기 마련이다. 시리, 구글비서, 코타나 등의 AI서비스는 단순히 대화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요구하는 명령을 정확하게 인식해서 ‘수행’해야하는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린나같은 단순 채팅봇 포지션과는 크게 다르다.

 

덧글

캐릭터/린나.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8/11/29 11:08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