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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월드비전

월드비전(World Vision)

월드비전 로고

개신교 계열의 선교활동기구. 선교활동과 더불어서 선교의 일환으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1950년 한국 전쟁 직후에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금을 모아 활동하는 선교/구호기관이다. NGO단체로 알려진 경우가 많아 많은 이들이 기금을 내고 있으나, 월드비전은 엄연히 기본적으로 개신교 선교활동덤으로 구호활동을 할 뿐이므로 기금을 내거나 할 때는 이 점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개신교 단체도 물론 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봉사활동에 덤으로 선교도 곁들일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월드비전이 ‘선교단체’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고, 김혜자, 한비야등을 통해서 구호단체인양만 광고하여 알려진 면이 크다보니 상당수의 사람들이 월드비전의 속성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다. 종교관련 선교단체이면서 이를 최대한 숨기고 구호활동 단체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하고 후원금을 더 쉽게 모으기 위해서 종교단체로서의 색을 최대한 숨기고 있는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특히 방학 등 시즌에 후원광고가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월드비전이라는 단체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하고 후원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월드비전은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 – 구호단체인가 선교단체인가‘이라는 월드비전을 분석한 글이 인터넷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에대해서 허위사실 유포죄를 거론하며 글을 내릴것을 요구한 바 있다. 여러모로 하는 일에 의구심이 드는 단체이다.

개신교 선교활동을 지지하는데 비용을 댈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른 종교색 없는 NGO활동 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상세설명

선교단체? NGO?

월드비전은 대외적으로는 기독교계 NGO 단체로 알려져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실상의 활동은 선교사업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며, 그 일환으로 구호사업을 벌이는 것이 월드비전의 방향성이다. 물론 직접적인 선교활동 지원도 한다. 비전트립 Vision Trip - 서티모르 등 선교사 파송 지원활동1) 이나 타국어로 성경번역사업(몽골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에는 인도에서 비밀 선교활동을 하다가 발각되어 인도정부에서 제재를 받기도 했다.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구호활동을 구실로 선교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월드비전의 선교형식이다.

대한민국이 한국전쟁 직후 피폐화된 상태에서 미군 등이 나눠주는 초콜릿 하나에 고마움을 느끼고 미군 및 미국에대한 선한 이미지를 가진 당시 세대처럼, 월드비전은 교육, 의료, 식량 등을 기독교 이름하에 나눠주는 구호사업을 통해서 선교사업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선교단체이다. 즉 상대를 직접 종교로 회유하면 물리적으로 부딪힐 다양한 국가적, 전통문화적인 문제를 우회적으로 접근해 자원을 이용해서 회유하여 뚫는 방식을 이용한 선교활동으로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이러한것을 월드비전은 통전적선교(holistic ministry)라 부르고 있다.

즉 배고프고 괴로운 지역에 들어가 구호사업을 구실로 선교활동을 벌이기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간단하다. 이는 한 때 문제가 되었던 중동에서 아이들에게 먹을걸 주면서 찬송가를 가르치던 행위와 유사하다 할 수 있다. 구호활동과 더불어서 구호지역에서 현지인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예배나 성경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비종교인이나 타 종교인 입장에서 볼때는 상당히 악질적인 행위로 볼만한 일들도 함께하고 있어 비판의 여지는 충분하다.

이에 대해서는 월드비전 회장인 박종삼 목사도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봉사, 헌신, 구호 활동을 벌이다 보니 흔히 NGO단체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고 월드비전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선교단체로 기독교 국제협력관이다”1)라고 밝힌 것에서도 확인을 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구호활동을 위한 NGO라는 인식 자체를 자신들이 거부하고 있는 단체이다. 월드비전 관계자의 인터뷰를 검색해보면 인터뷰 내용의 태반이 ‘선교’에 관한 내용인 것은 이러한 방향성 때문.

또한 2005년 쓰나미 구호활동 시 인터뷰2)에서 “특히 이번 모금에 한인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이번 피해 지역의 종교가 이슬람교와 불교인데 월드비전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선교 목적으로 구호한다는 것을 한인교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구호활동을 덤정도로 여기는 발언을 종종 함으로서 눈길을 받기도 했다.

즉 근본적으로 행하는 구호활동도 우회적으로 진행하는 선교활동이므로 기부를 할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개신교 선교활동 지원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것은 실질적인 구호목적 활동비로 사용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추천하기 힘들다. 반대로 선교활동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방식의 후원이 좀 더 자신의 의지에 맞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월드비전의 사업보고서3)에 따르면 국내에서 월드비전이 가장 많이 행하는 사업은 복지관, 가정개발사업 등 시설 지원으로, 아마 중대형 교회 근처 등에 문화관/복지관이 설립되어 교회에서 운영하며 시에서 위탁받아 청소년 교실 등을 운영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월드비전에서 말하는 복지관 및 가정개발 사업은 이러한 ‘교회 연동 문화시설 설립’에 투자되는 것으로, 이러한 복지관 등에 가본 사람이라면 내부의 사방에 개신교 관련 내용이나 상징물이 전시되어있고, 찬송가 낭독시간을 가지거나 교회 행사장으로 사용되는 등 공공사업이면서 동시에 개신교회시설을 짓는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것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구호활동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나, 차별없는 NGO 활동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타 종교인이 과연 이런 종교색 짙은 복지관을 아무렇지 않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관적이다.

그러나 앞서서도 말했듯 덤일지는 몰라도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사실은 아무것도 안하고 돈만 빼먹는 사기단체라던가 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 점에 대해서는 오해 없도록 하자. 선교활동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든 뭐든간에 구호활동 자체는 확실히 하고 있다. 그 규모나 방향성의 의구심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1:1결연 후원

후후만세 화면. 그러나 실상은 이 사람에게 내가 보낸 돈이 직접 안가는건 확실하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등지에서 1:1 후원을 홍보한 적이 있어 적지않은 사람들이 1:1후원에 가입하여 후원금을 내고있다.

그러나 월드비전은 실제로는 1:1결연 후원이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은 삭제된 월드비전의 공식 답변4)에 따르면 월드비전은 1:1후원으로 받은 돈도 다른 후원금과 합쳐서 지역개발 사업등에 사용하고 있다. 즉 1:1후원이라고 몇 %는 직접 주고 나머지를 지역개발 사업 등 타 사업에 쓴 것이 아니라 표기와 달리 모금된 돈을 기본적으로 지역개발 사업에 사용하도록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개발 사업을 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엄연히 1:1 결연 후원방식과는 다른 방향성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즉 1:1 후원이란 허울좋은 문구는 일종의 마케팅용어일 뿐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시스템인 것이다. 월드비전 측에서는 오해(…)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런식으로 운용을 하면서 뒤로는 기부금을 직접 전달받지 않는 현지아동에게서 기부자에게 보내는 서신을 받아서 전달(또한 현지 아이들이 영어나 한글 등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대필한 편지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이 진정 해당 아동이 쓴 편지를 대필해서 옮긴 것인지, 혹은 제 3자가 쓴 편지에 사진만 동봉한 것인지 확인할 길도 없다), 마치 1:1 후원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고의로 오해를 유발하여 마케팅을 펼쳤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문제는 한국 뿐 아니라 각국 월드비전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로, 2008년 12월 호주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공론화된 바 있다. 호주 ABC방송의 리포터 앤드루 게이건은 ‘에티오피아의 끝없는 기근’ 다큐멘터리 촬영시 자신이 월드비전을 통해 10년동안 후원했던 에티오피아의 아동 Tsehaynesh Delago를 만나기 위해서 방문했는데, 월드비전에서 보내주는 아동 발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그 아동은 후원자의 후원금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했으나 실제로 Tsehaynesh Delago는 영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했으며, 앤드루 게이건이 10년 이상 후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원자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확인해본 결과 소년이 10년 동안 월드비전에서 후원받은 것은 인터뷰 직전에 받은 볼펜 한자루와 재킷 한벌이 전부였다.5)

월드비전은 해당 후원금이 해당 지역의 지원풀에 들어가서 지역발전에 사용된다고 밝혔으나, 자신에게 왔던 편지에 담긴 ‘영어를 배웠고 실력이 늘고있다’는 내용이 실제와 완전히 달랐던 것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하지 못했다.

참고로 이러한 사항에대해서 논란이 일어난 이후인 현재도 후후만세라고 해서, 후원자를 지정해서 1:1후원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후원자는 자신은 직접 해당 지원대상자와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월드비전 공식 답변에서 직접 전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으므로 그 경우가 특이 경우이거나 할 가능성이 더 크다.

혹시 월드비전에 1:1후원을 지속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고 유지할지 중단할지를 판단해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재무보고서 문제

월드비전의 재무보고서는 2007년도까지는 재무표가 숫자의 도합조차 맞지 않는 한장, 혹은 두 장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재무표가 공개되고 있다. 사실상 재무표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의 단순 숫자맞추기 문서가 올라와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2008년 전후로 자금 운용에대한 의구심으로 많은 지적을 받은 이래로 숫자는 맞고 있다. 어디까지나 숫자는.

운용비용이 수천억에 이르는 단체의 규모를 감안할 때 보고서의 항목이 지나치게 단촐한데다, 월드비전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긴급구호항목에는 추가된 금액이 얼마 되지도 않아 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2010년 이후로는 상세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세부항목을 추가하고는 있다.

비판 수용에 관한 논란

월드비전은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 – 구호단체인가 선교단체인가‘이라는 월드비전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글2)이 인터넷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에대해서 허위사실 유포죄를 거론하며 글을 내릴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원글의 저작자인 ‘다니’ 님은 글을 내렸다가 나중에 다시 올린 사태가 벌어진 일이 있었다.

이러한 작태는 선교 및 구호 단체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대응모습과 1:1로 매치되다보니 적잖은 비판을 받아야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당 글 뿐만 아니라 해당 블로그에 게재된 한비야에 대한 글을 함께 막으려한 것인지 블로그 자체를 닫고 정정글과 사과글을 게재하라는 요구사항을 내세운 점은 구호단체를 내세운 단체의 행위라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 사태 이후로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있던 개신교적인 부분을 거의 없애버리게 되었다. 즉 선교사업에 대한 텍스트와 기본 이념에 대한 내용을 다 삭제해버린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사업 방향이 바뀐게 아니라면 더 적극적으로 해당 사항을 알리고 자신들의 사업 방향에 맞는 후원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해당 사항을 지운 것은 자신들의 선교사업은 그대로 하되 사람들에게 책잡힐만한 내용을 지움으로서 후원을 늘리기위한 방향을 잡은듯하여 보는 이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누차 말하지만 필자는 종교관련된 NGO 단체에는 관여하지 않는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추가바람수정바람

출처

1) 인도네시아는 사실상 무슬림 국가로 국가의 95%가 무슬림을 믿고있다. 여기에 선교하러 가는건 ‘싸우자 이슬람교!'를 외치는 것과 다를바 없다
2) 재미있는 것은, 이 글의 내용이 월드비전 관련 내용이다보니 해당 페이지 구글광고에서 항상 월드비전의 후후만세 광고를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아이러니하다

 

덧글

회사/월드비전.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2/07/18 19:42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