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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본_텔레네트

일본 텔레네트 (Telenet Japan)

1983년에 설립. 아메리칸 트럭을 처음 만들면서 데뷔. PC게임(주로 MSX와 PC8801, 9801시리즈용)들을 주로 내어놓다가, MD/PCE시절에 그야말로 게임을 찍어내던 게임 공장. 내용불문 / 장르불문 / 재미불문(?)으로 찍어냈던 수많은 게임들은 지금도 우리 가슴 속에 별똥별이 되어 남아있다.

초기에는 개발팀 하나로 시작해서 후에는 단일 회사가 아니라 여러 자회사가 모여있는 형태로 이뤄져있는 독특한 구조로 변혁되어 개성넘치는(?) 괴게임들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용케 망하지 않고 버텨냈다. 드림캐스트 시절 세가가 이런 형태의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팀을 회사 형태로 분사시켰다가 마찬가지로 풍지박살이 나는 경험을 겪었다. 게임도 회사구조도 뭐하나 정신없는 회사였다.

MSX2용 게임을 만들던 시기부터 게임 자체의 퀄리티보다 비쥬얼적인 부문에 강한 면모를 보인 회사로, PC엔진 (PC-Engine)이나 메가시디 (MEGA-CD, メガCD) 등의 CD게임기 시장에서 고용량을 적극 활용하여 게임 중간 중간에 애니메이션 틱한 화려한 비쥬얼 화면 (지금 기준으로 하면 스프라이트가 입을 벙긋거리는 화면이지만)을 중심으로 마켓팅을 하여 의외로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당시 PC엔진이라는 게임기가 그래픽 성능이나 메모리 등 떨어지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특성을 내세워 상당한 점유율을 얻는데 성공하였는데, 일본 텔레네트는 여러 의미로 PC엔진 분야의 성공 공신 중 하나였다. 이런 분야에 집중하다보니 게임의 밸런스나 전투 템포가 엉망이라는 평가는 많아도 텔레네트 계열의 게임들은 대체로 비쥬얼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어왔다.

특히 레이저 소프트의 몽환전사 바리스 시리즈와 코즈믹 판타지 시리즈, 라이오트의 천사의 시 시리즈와 울프팀의 아쿠스시리즈나 마법소녀 실키립(魔法の少女シルキーリップ) 등은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못잊어하는 게임들이다.

32비트 게임기 시대로 넘어가기 이전에 이미 회사가 휘청였고, 가정용 게임기로 재미를 못 봤는지 1995년도 부터는 테일즈 시리즈 제작하는 울프팀을 제외하고는 내부개발팀만 남아서 파치슬로와 기타 사업에 전념. 사실상 일본 텔레네트란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일반 게임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가끔 한 두개 씩 나오긴 함) 이후 2003년 남코와 공동 출자로 울프팀이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로 독립하면서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는 거의 발을 뺀 상태였다.

…하지만 돈이 궁하단 이유로 과거 유명작의 판권을 이용해 2006년, '몽환전사 바리스X‘라는 희대의 뽕빨날림 성인용 게임을 이앤츠 외주로 만들어 직접 팔아 수많은 팬들로부터 비난과 원성을 받았다. 팬들은 입을 모아 차라리 복각판을 내놓는게 더 수익이 좋을거다! 라고 했지만 5부작으로 나눠서 판매하였고, 한 부당 2940엔이나 하는 고가로 판매를 해서 의외로 수익은 괜찮았던 모양. 2007년 '아쿠스X‘를 마찬가지로 성인용에 5부작으로 분할해서 내놓아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감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적자폭을 매우지는 못한 듯 하다.

2007년 10월을 기점으로 적자 폭이 10억엔을 넘어 사업을 정지하고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갔으며, 현재 일본 텔레네트의 게임들 판권은 허드슨, 썬전자 등으로 분할되어 분포되었으며 캐릭터 상품권 등은 또 여러 회사로 분할 되어 팔려간 것으로 보인다.

역사

  • 1983 년 10 월 - 주식 회사 일본 텔레네트 설립.
  • 1987 년 03 월 - 게임 개발팀이었던 울프팀을 자회사로 분사.
  • 1988 년 10 월 - 요도바시 카메라와 공동 출자하여 ‘신일본 레이저소프트’ 를 설립.
  • 1990 년 03 월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판매 회사, 레노베이션프로덕츠(Renovation Products) 설립.
  • 1990 년 06 월 - ‘신일본 레이저소프트’를 완전 자회사 화 시킴.
  • 1990 년 07 월 - ‘울프팀’을 완전 자회사 화 시킴
  • 1991 년 01 월 - ‘울프팀’이 ‘신일본 레이저소프트’를 흡수 합병.
  • 1991 년 06 월 - 본사 신주쿠 구의 히가시고켄쵸에서 토도시마구 키타오츠카로 이전
  • 1991 년 12 월 - 마이크로 월드 (현 컴시드 ) 설립.
  • 2001 년 04 월 - 컴시드에 자사 휴대 전화를위한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양도.
  • 2002 년 09 월 - 텔넷 제이알 (현 아이로고스 ) 설립.
  • 2003 년 03 월 10 일 - 남코와 공동 출자하여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 설립.(최초의 출자 비율은 텔넷 40%, 남코 60% 였으나, 2005 년 반다이남코 94%, 기타 6%, 2009년 6월 반다이남코 100%가 된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2004 년 06 월 - 유우토 그룹 의 웹렉스가 운영하고있는 성인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 BB5.jp를 인수.
  • 2006 년 02 월 - ‘텔레넷 제이알’을 디지털 어드벤쳐 에 매각.
  • 2007 년 10 월 - 빚 10 억엔으로 사업을 중지

레노(Reno, Renovation Game), 라이오트(Riot)

라이오트 로고

일본텔레넷의 내부 메인 개발팀으로 컨슈머 게임 발매용 브랜드명이기도 하다.

처음에 Reno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지만, 혁신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이식작에 괴게임만 나와서 그런지 이미지 쇄신차원에서(…라고 추측) Riot로 브랜드명칭을 개명했다. Renovation은 개혁,혁신이란 뜻이고 Riot는 폭동을 뜻하는데 브랜드명을 전보다 하드코어하게 바꿔서 그런지 천사의 시 등을 히트시키면서 많이 좋아진 느낌. 1994년도부터 일본텔레넷이 빠찡코 쪽으로 방향전환하고, 개발팀 전반을 울프팀으로 합병시켜 Riot의 메인프로듀서인 키쿠치 에이지가 울프팀을 맡게 되면서 브랜드는 사실상 없어졌다.

글로디아 / Glodia (1986)

일본텔레넷의 프로그래머가 독립해서 세운 회사. PC88,98계 게임을 주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국내에는 그다지 친숙하진 않지만 에메랄드 드래곤은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드라마틱RPG란 무엇인가를 각인시켜주었다. 이 회사도 텔레네트 못지않게 굴곡이 많은 회사로 유명하다.

→ 에메랄드 드래곤, 자바스

미디어 비젼 / Media Vision (1993)

천사의 시1&2, 포픈매직의 멤버들이 독립해서 설립. 천사의 시 2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이었던 카네코 아키후미는 이후에 와일드 암즈 시리즈로 다시 한 번 인정을 받는다. 회사 특성상 자사 발매보다 타사의 하청제작이 많은 것이 특징.

→ 와일드 암즈 시리즈, 크라임 크래커즈, 네즈미쿠스

매트릭스 / Matrix (1994)

랜드 스토커를 제작한 클라이막스와 일본텔레넷의 스탭들이 만든 회사. 매트릭스는 주축이 클라이막스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클라이막스의 성격이 강해서 일본 텔레네트 계열사로서는 큰 의미는 없는 편.

→ 아란드라 시리즈, 드퀘5 PS2판

페이크라프트 / Faycarft (1995)

마법소녀 실키립, A랭크선더를 만들었던 작가 엔도 세이지로를 중심으로 일본텔레넷이 빠찡코로 노선 전환하여 컨슈머 게임 제작에 흥미를 잃었을 무렵 텔레넷을 나와 빅터 발매로 메탈 파이터 미쿠와 마리카 제작한 집단. (작가,음악 담당,디자이너 3명이 메인)

→ 마리카~진실의 세계~, 비밀전대 메타몰V

울프팀 / Wolfteam (1987)

울프팀 로고

1987년 일본텔레넷의 내부개발팀이 독립하는 형태로 (주)울프팀 설립. 자사 독립 브랜드로 수많은 게임을 내놓고, 1991년에 모회사 일본텔레넷에 흡수합병되고도 그대로 브랜드 사용함. 후에 테일즈 시리즈 전담 제작팀으로 변모하고, 2003년에 남코테일즈 스튜디오가 만들어지면서 사실상 해체. 죽기전에 미드가츠나 리메이크해주지.

가우엔터테인먼트,넥스테크 / GAU Entertainment,Nextech (1992)

울프팀의 그라나다 제작팀이 독립. 후에 넥스테크로 사명 변경. 세가의 자회사였으나, 지금은 아닌 듯. 세가의 레이블로 많은 게임들이 나왔고, 주로 MD, 새턴 등 세가하드 위주의 하청을 많이 하였다.

→ 엑스란자, 신창세기라그나센티, 바하 코드 베로니카, 시라츄탐험부

네버랜드 컴퍼니 / Neverland Company (1993)

울프팀 독립 멤버들이 설립.

→ 에스트폴리스 전기, 카오스 시드, 샤이닝포스네오, 연옥;

트라이에이스 / tri-Ace (1995)

울프팀에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제작시 (그당시 제목은 테일판타지아) 돈대보이인 남코가 지나치게 내정간섭을 하자 발매가 1년 가까이 늦어지게 되었고 이에 격분한 메인프로그램과 시나리오를 거의 혼자 도맡아서 한 고탄다 요시하루와 테오판 디자이너 노리모토 마사키, 울프팀의 디렉터 아사누마 조가 열받아서 뛰쳐나가서 차린 회사. TRI-ACE라는 회사 이름은 세 명의 에이스를 말하고, 자기자신들을 세 명의 에이스라고 지칭할 정도로 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회사다. 이후에 테일즈 프로젝트는 RIOT의 대빵이었던 키쿠치 에이지(이후에 나온 테일즈 전 시리즈도 다 이 아저씨가 감독)가 맡아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란 이름으로 완성시키고 뛰쳐다간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릴 정도로 대히트를 기록한다. 이에 자극받은 트라이에이스는 이듬해 SFC로 스타오션을 만들어 일약 스타가 되고, 이어서 발키리 프로파일을 대히트 시키면서 더 이상 테일즈 시리즈에 뒤지지 않은 팬층을 가진 RPG의 명가로 성장했다.

→ 스타오션 시리즈, 발키리 프로파일, 라지에타 스토리즈.

트라이-크레센도 / tri-Crescendo (1999)

트라이에이스에서 사운드 스탭이 독립. 이후에 트라이에이스 게임들의 음악을 담당하다가, 모노리스와 같이 바텐 카이토스를 만들면서 제작에도 참여.

남코테일즈 스튜디오 / Namco Tales Studio (2003)

남코와 일본텔레넷이 ‘테일즈 오브’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공동출자해서 세운 회사. 이터니아 까지는 울프팀 제작 / 남코 발매..라고 보면되고, 심포니아부터는 남코테일즈 스튜디오에서 나온 거라고 보면 됨. 1년에 하나씩 테일즈 시리즈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이며-_-;, 테일즈 오브 리전디아와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다음에도 나올게 산더미처럼 준비되어 있다캄.

레이저 소프트 / Laser Soft (1988)

PC엔진 CD-ROMROM 게임 제작을 목적으로 일본텔레넷과 요도바시카메라의 공동출자로 신일본레이저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설립. 1991년에 모회사인 일본텔레넷에 흡수 합병. 회사명은 CD를 읽는 레이저에서 유래한 듯. 텔레넷에서 가장 미소녀스럽고, 괴스러운 게임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겉보기엔 아름답지만, 막상해보면 징한 게임들이 주종인 바람에 한 때 그룹내에서 쿠소게 몰아주기 브랜드가 아닐까라는 농담이 돌기도 한다. 역시 1994년 경 본사가 빠찡코에 전념하면서 증발.

→ 바리스 시리즈, 코즈믹 판타지 시리즈

Renovation (1990)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판매 법인. 북미 이식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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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본_텔레네트.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3/01/15 10:27 저자 에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