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b (파이브 피비)와 니트로 플러스의 합작이라는 형태로 제작되고 있는 일련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슈타인즈 게이트(Steins;Gate)의 대성공을 통해 엑스박스360을 메인으로 해서 전개한다고 알고있는 이들도 많으나, 실제 제일 먼저 시작된 것은 PC 게임으로 2008년 4월 25일에 카오스 헤드가 발매되면서부터이다. 개발 자체는 5pb와 니트로 플러스의 합작으로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5pb가 거의 주도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니트로 플러스는 제작에는 CG분야와 PC용 스크립트 및 엔진 제작 등의 분야에만 참여하고, 주로 PC판을 발매하는 담당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처음 카오스헤드가 PC판으로 나올 때에도, “키드 (KID)에서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이 5pb에 와서 만든 게임”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카오스 헤드의 엑스박스360 이식작인 카오스 헤드 노아를 2009년 2월 26일에 발매하고 이에 맞춰 5pb측에서 미디어 믹스를 전개, 애니메이션화를 진행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되었다. 동년인 2009년 10월 15일에 발매된 슈타인즈 게이트가 노블류 게임 장르 치고는 크게 히트하면서 신품은 물론 중고도 재고가 없어 못파는 진풍경을 연출하기까지 하면서 엑스박스360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키드’ 시절에 비해서 아직 네임밸류가 부족했던 5pb를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키드 시절 명작 취급을 받던 '인피니티(Infinity)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SF 어드벤쳐 시리즈로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 등을 판매하던 5pb의 주된 노선으로 자리잡는다.
엑스박스360이 기본이긴 하지만 니트로 플러스를 통해서 메인 시리즈는 PC 버전으로 꾸준히 이식되고 있으며, 휴대용인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laystation Portable)로도 꾸준히 이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먼저 이식된 다른 5pb 게임의 노선을 따라, iPhone 용으로도 이식되고 있다.
2011년 6월 16일에 발매된 슈타인즈 게이트의 추가 시나리오격 게임인 슈타인즈 게이트-비익연리의 달링(Steins;Gate 比翼恋理のだーりん)에서부터 시리즈 제작진을 완전히 과학 어드벤처 팀(Science Adventure Team : SAT)으로 표기하고 있다. 같은 시리즈이며, 같은 세계관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전작과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등장 인물들 중 유명인이 언급된다거나 전작의 사건이 언급된다거나 하는 정도이다. 단 이는 아직 시리즈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카오스 헤드에 관한 언급을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며, 후속작이 될 로보틱스 노츠에서는 어떻게 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사항이다. 과학을 주된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예전 키드에서 만들었던 인피니티(Infinity) 시리즈의 뒤를 잇는 시리즈라고도 할 수 있다.